팝 피아니스트 겸 배우 신지호와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환상적인 피아노 배틀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코너 ‘스타X스타킹’에서는 신지호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헨리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한 장면인 ‘피아노 배틀’과 연탄곡을 연주했다.

이날 헨리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연주하며 배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지호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연주하며 피아니스트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곧이어 헨리와 신지호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등장한 쇼팽 왈츠를 편곡해 신들린 듯한 듀엣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치 건반을 가지고 노는 듯한 둘의 모습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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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배틀 무대를 마친 신지호와 헨리를 향해 기립박수를 친 게스트들은 “감동적이다”를 연발했다. 특히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보다 더 멋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지호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의 라이벌이자 선망의 대상인 피아니스트 지민우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슈베르트의 환타지아를 시작으로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클래식 곡을 직접 연주하며 지민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