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러시아를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김 대표가 이날 모스크바로 떠나 다음날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 등 고위 관료들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북한 문제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복귀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로 임명된 김 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취임 후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해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중·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회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