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동향 및 적용 사례 공유의 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제 공인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 에이치시티는 전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방위산업 및 사이버보안 분야의 시험평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홍성표 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체계단장, 심진선 현대로템 고문,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이종화 육군본부 시험평가단장 등 방위산업 및 사이버 보안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석준 국회의원과 강대식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은 행사를 축하했다.
세미나는 초청강연과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초청강연에서는 글로벌 방위산업 최신 동향, 한국의 인공지능(AI) 능력과 미래 알고리즘 전투 수행 개념, 국방 및 사이버보안을 위한 원자력전지의 응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드론시대를 대비한 국방 준비 방안, 위성 개발을 위한 COTS(상용) 부품 시험·검증, 우주환경 시험평가, 미국 안보정책 결정과정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개발과 시험·인증제도 개선 방안, 방산 획득 정책 변화에 따른 시험평가 정책, 방산 및 위성 체계 전자파 평가 방법 등 시험평가기술의 도전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무기체계의 안티탬퍼 기술,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체계, 사이버 보안을 위한 IoT 테스트 가이드, 부채널 분석을 통한 악성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트로이 탐지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K-방산이 세계 무기 산업의 이정표가 되도록 방위산업과 사이버보안 기술의 시험평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향후 이런 기술들이 실무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세미나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