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행정작업 적용…인력·시간 절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업무자동화(RPA) 적용 범위를 확대해 10개 업무에 추가 적용,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에 주력한다.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적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지원사업 구비서류 발급, 수당 지급처리, 지출결의 전표처리 등 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행정작업에 RPA를 적용해 투입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진공은 지난 3월, 재기지원사업 소상공인 확인서류 발급, 컨설턴트 지출결의작성 자동화 등 5개 업무에 RPA 시범 도입했고, 이달부터 10개 업무에 확대한다.
이번에 적용된 업무는 전직장려수당 지급 처리 자동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서류 검토 자동화 등으로 월 약 30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소진공은 내부 의견수렴 및 외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RPA를 확대하여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 갈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업무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소상공인 정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