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올해 최대 실적…내년 리테일 상품 개발로 고객 공략”
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소통미팅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케이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임직원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리며,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케이뱅크는 7일 오후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은행장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소통 미팅’은 올 1월 최우형 은행장 취임 후 시작한 정기 사내 소통 행사다. 케이뱅크의 경영 현안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임직원들이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이날 최우형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올해 성과와 예상 실적, 대내외 시장환경 등 경영 현안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최 은행장은 “올해 여신과 수신,고객 수와 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발표와 함께 임직원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앞으로의 성장 전략과 시장 분석 및 핵심 고객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 및 SME시장 확대와 테크 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임직원들의 깊이 있는 질문들로 인해 스스로 돌아보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어떤 업무든 기존과 똑같이 하지 않고 한 번 더 스스로 되묻는 케이뱅크 만의 문화를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매년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이혜원 박사(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를 초청해 ‘트렌드코리아 2025(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소통 미팅에 참석한 한 케이뱅크 직원은 “최근 입사해 회사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영진이 직접 나서 상세히 설명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며 “초청 강연을 맡은 외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