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개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 선발
선발 기업들과 SFF 참여, 혁신기술 선보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세계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올해 상반기부터 공모 방식을 통해 15개의 핀테크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이 맡았고, 서울핀테크랩은 선발된 15개 기업과 SFF를 방문, 역대 최대 규모인 72㎡의 부스를 운영 중이다.
SFF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핀테크 데모데이가 열려 서울 핀테크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각 기업들은 지급결제, 인증·보안,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자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34개국에서 1만여 기관, 6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회다. 올해는 6~8일 싱가포르 엑스포 홀5에서 열린다.
2016년 첫 개최 이래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참여하며 핀테크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하고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날 데모데이 현장을 찾아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주축으로 세계 10위권의 핀테크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해 세계 핀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