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ON(溫)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통해 쌀 429포대 지원

부산도시공사, '면말맞이 영구임대아파트 먹거리 지원'…나눔 실천 앞장
지난 6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열린 주거복지ON(溫)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연말을 맞아 영구임대아파트 먹거리 지원을 통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6일 공사가 관리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경로식당에 쌀 429포대(백미, 포대당 20kg)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은 감성적 주거복지를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보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지원대상은 동삼1·2, 다대3·4·5, 덕천2, 개금2, 학장1, 반송지구 등 부산도시공사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9개 단지다.

지원되는 백미 총 429포는 단지별 세대 수에 따라 배정됐고, 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 매일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경로식당을 운영 중인 각 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매년 증가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수선유지비 부담 등 어려운 재무적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료 급식 사업에는 3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책정해 예년과 비교해 지원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사회적기업과 구매 계약을 체결해 주거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쌀 지원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ON(溫)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