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소체계 해외진출 및 주소 산업모델 우수사례 공유

행안부, 7~8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4 주소 미래혁신 컨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 주소 미래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하며, ‘현실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주소정보’가 주제다.

행사에는 주소정보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주소정보 관련 정책 및 기술 아이디어 공유 ▷주소체계에 대한 국민 이해 제고 방안 ▷데이터 연결을 통한 주소 기반 신산업 창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제1~3세션으로 개회식 및 지자체 주소정책 홍보우수사례 시상, 한국 주소체계 해외진출 사례 공유,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가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주소로 연결된 세상’이라는 주제로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의 개회사와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후 지자체 주소정책 홍보 및 자율형 건물번호판 분야 우수사례에 행안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제2세션은 ‘세계를 향한 날개짓 K-주소 세계로’라는 주제로 한국 주소체계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몽골 잔치브로드지 갈(JANCHIVDORJ GAL) 토지행정청 국장이 ‘몽골의 주소체계 현대화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이도훈 에스프렉텀 선임연구원이 K-주소의 국제표준 현황, 주소데이터 기반 주차정보 구축 실증 사례, K-주소 해외진출 방향 등을 발표한다.

제3세션은 ‘제4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로 이뤄진다.

김대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개회사를 하며,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학래 중앙대학교 교수, 강전영 경희대학교 교수가 ‘주소산업 생태계 확충 연구’를 발표하고, 주소정책 및 주소산업 발전 방향을 토론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은 제4, 5세션으로 ▲주소 산업모델 시범사례 공유 및 디지털 교육, ▲주소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 발표 및 특강이 진행된다.

제4세션에서는 주소 산업모델 시범사례를 공유한다.

‘주소기반 드론배송’(전우현 호정솔루션 이사), ‘주소기반 로봇배송’(최진 모빈 대표),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이채석 KAIST 박사)이 공유되며, 고기남 플레이스비 대표가 ‘메타버스 활용 주소정보 홍보 및 교육’을 시연한다.

마지막 제5세션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관 ‘주소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접수된 총 86건의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건을 발표하게 되며, 이날 심사를 거쳐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2024 주소 미래혁신 컨퍼런스는 주소정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소기반 산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K-주소 해외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