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 42% 개표…해리스 간발 차 앞서 [2024 美대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 [AFP]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가 절반 가까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간 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42% 개표 기준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49.6%,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5%를 득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펜실베이니아는 11% 개표가 진행됐을 때는 해리스 부통령이 70.6%를 득표하며 크게 앞섰다.

이는 초반에 집계하는 표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 선호하는 우편 투표이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이후 두 후보 간 격차가 줄면서 20% 개표 했을 때 해리스 부통령 59.4%, 트럼프 전 대통령 39.8%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까지 결과와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 수를 고려해 아직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펜실베이니아는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으며 두 후보의 승리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