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8일 공식 출범하는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이 첫 경매를 개최한다.
채리티옥션은 1.FSV 마인츠 05 소속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이재성 선수의 특별 기증 물품으로 첫 경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재성 선수는 올해 시즌 초 1. FSV 마인츠 05에서 착용한 축구화와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기부했다. 그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 한 점도 이번 경매에 포함돼 있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이재성 선수의 뜻에 따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7OGETHER 캠페인에 기부된다. 이재성 선수는 평소에도 유소년 축구 교육 지원 등 공익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2024년 유네스코 프렌즈로서 도움과 나눔의 중요성을 전하며 팬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재성 선수는 “평소에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경매를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경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채리티옥션 측은 “앞으로도 유명인의 애장품, 예술품, 기념품 및 특별한 경험 등을 경매에 부쳐, 팬들에게 소중한 소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익금을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