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요구 직무능력과 비교·분석...22개 대학의 교육과정 인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산업별역량체계(SQF) 기반 대학 교육과정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QF는 산업분야별 통용되는 표준직무와 직무 수준별 요구 직무능력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을 활용하여 구조화하고, 교육·훈련·자격과 연계한 체계를 말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소프트웨어 ▷의약품 ▷여행·숙박 ▷심리상담·지도 ▷공급망관리 등 5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22개 대학의 23개 교육과정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산업별역량체계(SQF)를 기반으로 대학교육과정 인정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활용도가 높은 61개 산업 분야에 대한 산업별역량체계 구축 및 확산을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산업별역량체계를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으로 교육과 산업현장 간 미스매치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역량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