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 데이’ 개최…2032년까지 CFC 6개 확대 계획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내년 상반기 그로서리(식품) 전문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에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내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롯데마트·슈퍼는 롯데마트 제타 출시와 함께 그간 준비한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 부산 첨단 물류센터(CFC)를 가동한다. 오는 2032년까지 CFC를 전국 6개로 확대하는 청사진도 내놨다.
아울러 협력사에 ‘닐슨 엑티베이트(Activate)’를 제공한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아이큐(NIQ)’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BI Tool, Business Intelligence Tool)다. 협력사는 ‘닐슨 엑티베이트’를 활용해 롯데마트와 슈퍼의 고객 및 판매 데이터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다양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지난해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지난달 이커머스(전자상거래)사업부의 'e그로서리 사업단’을 출범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사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