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6일 오전 서울서 첫 서리 관측

수원, 대전, 청주, 안동, 북춘천도 첫 서리

이제 곧 겨울 진입?… 서울서 첫 서리·북춘천에선 올해 첫 얼음
쌀쌀한 아침 기온을 보이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이자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서울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보다는 2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9일 늦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 사이 맑은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서울에 첫 서리가 관측되는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곧 겨울 진입?… 서울서 첫 서리·북춘천에선 올해 첫 얼음
서울에서 관측된 첫 서리[기상청 제공]

첫 서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해 수원과 대전, 청주, 안동, 북춘천 등에서도 관측됐다.

서울과 수원은 작년보다 이틀 빨리 서리가 관측됐으나, 대전과 안동, 북춘천은 지난해보다 16일 늦게 서리가 관측됐다.

한편 북춘천에서는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는 16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