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광주은행이 청소년의 열정을 지원합니다”
광주은행,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은 지역 내 아동센터나 취약 계층 가정의 낡은 학습공간을 새롭게 마련해주는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프로그램이 지난 2015년 시작한 이후 최근 100호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노후한 책·걸상이나 컴퓨터, 창문 등을 교체해주거나 설치해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배움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올해 한 해에만 광주·전남 지역 아동센터 45곳의 시설 개보수에 4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 나가는 지역 내 중·고교생을 선발, 대학 진학까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해 현재 10명의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다.

'희망이 꽃피는 봉사단'은 학업 성적이 뛰어난 취약 계층 대학생을 방과 후 학습 지도교사로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 대학생이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4600여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사회와 지속해서 상생하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