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5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 4813t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5000t 중 공공비축미곡 3천142t·시장격리 곡 1671t 등 4813t을 배정받았다.
이는 광역시·도 중 인천시 다음으로 많은 공공 비축 매입량이다.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 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13곳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나눠 보관한다.
보관물량은 내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남택송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쌀 출하 농가에서는 강대찬·새청무 등 광주시 매입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해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5년)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많은 인원이 모이는 수매장소에는 차량 유도원과 수매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방역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