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지원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국경수)이 호남권 창업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인 '2024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쇼케이스' 행사를 열어 호남권 창업기업 3개사가 23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4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호남권 창업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기업 대표 및 바이어 78명이 참여해 상호 간 기업을 소개하고, 분야별 그룹 미팅을 통해 현지 대표들과 긴밀한 상담을 진행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주미당, 일월종가, 미나페이 등 3개 기업이 2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알고스, 파인푸드랩, 미나페이 등 3개 기업도 베트남 기업과 기술 제휴, OEM 거래 등의 업무협약도 3건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담회와 함께 전북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테크투글로벌 해외투자인 투자설명회(IR)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5개 실험실과 전북대TMC(기술경영센터)사업단 소속 3개 실험실 및 실험실 특화 창업 중심 대학의 3개 실험실 창업기업이 베트남 현지 투자 설명회 발표를 통해 총 15건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교원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경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