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세종수목원, 11월 6일~12월 22일까지 한국정원 기획전시 개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솔찬루와 분재문화관에서 제3회 한국정원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물이 머물고 꽃이 피는 연못’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복궁 향원지, 창덕궁 부용지와 애련지를 중심으로 한국정원 연못의 형태와 특징을 소개한다.
14일에는 ‘기후위기를 대하는 한국전통정원 속 숨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으로 ‘2030 한국정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한무영 명예교수의 ‘기후위기 해결사 : 빗물과 당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명예교수의 ‘정원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업데이트 : 서석지를 중심으로’ ▷삼성물산 강기원 권역장의 ‘전통연못 관리 실무’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 김명섭 팀장의 ‘한국전통정원의 도담지 이야기’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전통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심포지엄에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4일~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기후위기 속 한국전통정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정원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K-가든 콘텐츠 발굴을 통해 한국전통정원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