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하려면 건물 온실가스 감축해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의 유의미한 수행을 위한 커미셔닝 기술’을 주제로 8일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빌딩 커미셔닝의 해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맞는 모델을 제시하고 빌딩 커미셔닝의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정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제8차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전문가 포럼의 좌장을 맡는다.
시는 앞세 2022년 1, 2차 포럼을 열었고 지난해 3, 4차, 올해 5~7차를 개최했다.
시는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적이라며 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관할 수 있다. 포럼 자료집은 서울시 저탄소건물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현재 국내 건물 온실가스 감축 기술 수준과 인식 정도를 감안할 때 건물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적 유도와 지원 강화 등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건물 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정책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