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지원 사업
4일부터 선착순 2000명 모집…월 1회 컨설팅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햇살론카드 이용자에게 신용·부채관리컨설팅과 격려금 등을 지원하는 ‘제2차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도 상승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시행한 ‘제1차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도 상승 지원사업’의 혜택을 보다 확대한 것으로, ‘서민금융잇다’ 앱에서 이달 4~29일 선착순 2000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금원과 재단은 재단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제1차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도 상승 지원사업’을 운영해 참여자 4990명에게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을 제공했다.
사업 결과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을 3회 이상 이용하고 신용점수가 상승한 사람은 전체 신청자의 47.2%인 1569명이었으며, 이중 신용점수가 31점 이상 상승한 693명에게는 신용점수 상승 구간에 따라 1인당 최대 40만원의 신용상승 격려금 총 1억50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번 제2차 신용상승 사업은 이용자의 참여 의욕과 신용도 상승 효과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사업 참여 격려금을 신설하고, 신용점수 변동 관찰기간을 3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 2000명에게는 3만원의 참여 격려금과 함께 서금원에서 운영하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을 월 1회씩, 총 3회 이상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을 성실히 이행해 10개월간 KCB 신용점수가 최소 31점 이상 상승하면 상승 구간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금원 관계자는 “이번 신용상승 사업을 통해 햇살론카드 이용자의 건전한 신용관리 습관 고취와 신용점수 상승을 통한 제도권 금융 안착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