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진도)=김경민기자]진도군이 1일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9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민의 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상만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약 6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군정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와 축사, 군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진도는 예로부터 용맹한 정신과 강한 의지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가 깊은 고장이고, 우리의 선조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이 이 땅을 지키고 문화를 가꾸며, 후손들에게 훌륭한 유전자와 자랑스러운 전통을 물려 주었다”라며, “이를 유지하고 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목소리고, 진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진도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은 ‘보배섬 국화축제’를 11월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지난 10월 31일에 시작한 국화축제는 작년과 비교해 전시회 규모를 30% 이상 확대했고, 국화 13만 본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7개 정원에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