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4442㎡

강동구, 최초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어울림복지관’ 7일 개관
서울 강동구는 오는 7일 최초의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인 강동어울림복지관을 개관한다.[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최초의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인 강동어울림복지관을 7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18년 3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됐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이 4442㎡에 달한다. 내부는 재활운동실, 수중재활운동실, 상담실, 식당,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관은 구 등록장애인 인구(1만8000여명)의 37%가 거주하는 천호‧암사 지역에 소재해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복지관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개관을 준비해왔다.

구는 복지관에서 상담, 생애주기별 발달지원, 재활운동, 장애인 가족지원 등 장애인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시설 대관, 아트갤러리 전시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어울림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