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하이닉스 등 40개 기업 모였다…국민대, 직무박람회 개최
국민대 전경. [국민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이 지난달 31일 ‘2024 졸업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중 하반기 집중 취업 지원 기간에 맞춰 진로 및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국민대 졸업 동문의 도움을 받아 기획됐다.

박람회는 ▷직무멘토링ZONE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홍보ZONE ▷청년취업지원유관기관ZONE ▷국민대학교사업단홍보ZONE ▷이벤트ZONE 5개로 구성됐다. 40개의 직무 멘토링 외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청년취업 지원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퍼스널컬러를 진단받고, 포토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직무멘토링ZONE 40개 부스에는 국민대 졸업 동문 32명과 직무 담당자가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HMM,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에서 재직 중인 선배로부터 취업 경험담 및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경력개발지원단의 진로, 취업,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 상담 부스도 설치됐다.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 북부 고용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기술교육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대 재학생 및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 취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영지원, 연구개발, 자동차설계, 반도체, 바이오, IT·금융, 자동차·건설, 공공기관 등 큰 직무 영역은 물론 재고 기획, Recycling 영업, 구동 시스템설계, 주택영업(도 시정비), 온라인 MD 등 보다 세분화 된 직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졸업생 멘토로 참여한 국제통상학과 박예은 동문(현대홈쇼핑 MD)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취업에 도움될 수 있다면 뿌듯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제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학생으로 참여한 자동차공학과 김민기 학생은 “막연히 자동차 산업에서 근무하겠다는 생각만 있었고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로설정이 없었는데. 동문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여러 동문 멘토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취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