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11월 생태관광지로 충남 서천군 ‘금강 하구와 유부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강 하구와 유부도는 봄과 가을엔 도요물새류, 겨울에는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 매년 10만마리가 넘는 철새가 찾아오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다.

이곳이 국내 최대 서식지인 검은머리물떼새는 천연기념물이자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있다.

특히 금강 하구와 유부도는 2010년과 2011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됐다.

또 금강 하구와 유부도 주변 갯벌은 ‘서천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때 포함됐다.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은 탐조를 비롯해 다양한 생태관광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신성리 갈대밭이나 장항 송림, 국립생태원 등 생태관광이 가능한 장소도 여럿 있다.

서천군 생태관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나 서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11월 생태관광지로 갯벌 아름다운 ‘금강하구와 유부도’ 선정
[환경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