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운동 및 체육 활동 활성화 위한 지역사회와 협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건강 관련 재활서비스 시스템과 평생 건강관리 모델 구축을 위한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를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는 재활병원 입원 환자 및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등 120여 명이 참가해 크로스컨트리, 장애인 크로스핏 경기, 실내 컬링, 탁구, 배드민턴, 쇼다운(시각장애 경기)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형 장애인 재활 운동과 체육 연계 모델 구축으로 재활병원의 장애인 재활 운동 및 체육을 지역사회 내 생활체육까지 연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립재활원은 자체적으로 8년째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 체육대회는 재활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장애인의 평생 건강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강북 이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강북구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운영했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운영 모델을 발전시켜 지역사회형, 광역형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형 장애인 재활 운동 및 체육 연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재활서비스 시스템과 장애인분들의 평생 건강관리 모델 구축을 위한 ‘강북이음’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절감과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 및 장애인 재활 시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