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 대규모 재고세일
지마켓·옥션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동참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그룹이 내달 1∼10일 열리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 3곳에서는 대규모 재고기획전(클리어런스 세일)을 연다. 스타필드 고양에선 신세계L&B 와인 행사를, 수원에선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행사를 개최한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이마트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가전제품 할인전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는 연례 쇼핑 축제의 원조 격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재고 상품 특가전에서 유래한 것을 참고해 쓱데이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만들 계획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팝업 콘텐츠로 구성된 ‘쓱데이 빌리지’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6개 회사가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과자 골라 담기 이벤트를 연다.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쓱데이 빌리지의 중앙 무대인 쓱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한다.
SSG닷컴(쓱닷컴)은 내달 1일 오후 7시 ‘쓱 라이브’를 통해 호텔 숙박권, 스타벅스 식탁 용구, 골드바 등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쓱데이 행사 기간, 매일 정오에는 G마켓 라이브 방송을 한다.
신세계 계열 아웃렛 매장도 행사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내달 1∼3일과 8∼10일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난 ‘리퍼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땡큐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9∼10일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G마켓(지마켓)과 옥션도 행사 기간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통해 고객을 만난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나눠 갖는 ‘쓱썸쏨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벤트’, ‘전단 공유 이벤트’, ‘외국인을 위한 쓱데이 패스포트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내달 1∼7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오더픽’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링컨 노틸러스 2025를 예약 판매한다. 오더픽으로 계약금을 결제한 후 자동차 판매사원을 만나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르면 된다. 이마트는 특별히 행사 기간 내 결제 고객에 대해 이마트 점포 1년 무료 주차권을 준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더 다양한 채널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