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 탈월한 수목 식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방치된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6억6000만원(시비 6억원, 구비 6000만원)을 투입해 3620㎡ 규모로 조성된 별빛공원은 휴식과 다양한 신체활동이 어우러지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 운동기구를 배치했다.
기존에 자생하고 있는 숲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조팝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등을 추가 식재했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영춘화, 미스김라일락, 수국 등을 더해 힐링공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한편에 대형 파고라를 설치했으며 맨몸운동이 가능한 파고라형 운동기구를 배치했다.
구는 별빛공원 조성을 기념하는 개장식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열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돼오던 곳이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