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정권이 바뀌어도 외교와 남북 관계에 있어 흔들림 없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가 곧 경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엔나에 오는 데 13시간이나 걸렸다. 보통 때보다 2시간여 더 걸렸다고 한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두 나라 영공을 피해 우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내서 바깥 사진을 찍으며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며 “북한의 러시아 파병,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며 고조되는 한반도의 긴장, 북한의 도발 위험, 경기북부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여기 시간 월요일, 곧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을 논의하고, 이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총회 기조강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