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서 피해자 4.5배 늘어…학생 피해자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국 학교에서 901명에 달하는 이들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로만 보면 총 542건이 발생해 이중 457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28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현황 8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들 사이 딥페이크 범죄가 확산하면서 교육부는 지난 8월부터 매주 딥페이크 피해 신고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월 27일까지의 피해 신고를 집계한 1차 조사에선 피해자가 196명으로 접수됐는데, 두 달여 사이 901명으로 4.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피해자는 865명으로 학생이 가장 많았고, 교원은 33명, 직원 등은 3명이었다.
딥페이크 피해 신고 457건에 대해선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245건은 삭제지원을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