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부문 A등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강원랜드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으로 지난 6월 폐전기·전자 제품 재활용 캠페인에 전사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보존기한이 지난 리조트 유실물 판매 수익금으로 태백산 국립공원 내‘강원랜드 희망의 숲’을 조성하며 국가적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 산림생태계보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분에서 강원랜드는 올해 2월 ESG상생본부를 새롭게 출범시키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동력을 한층 강화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 근절을 위해 지자체,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연간 68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로서 고객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2월 공기업 최초‘직원인권센터’, 지난 7월에는 감정노동자 신체적·심리적 보호를 위한 임직원 통합건강관리공간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하며 근로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A등급을 달성하며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공기업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평가’ 1등급을 획득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밸류업(Value-up)프로그램’에 공기업 최초로 동참해 2026년까지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달 초 공시했다.
강원랜드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세부 내용은 오는 2026년까지 자기주식 1,000억 원 매입과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를 골자로 하는 ▷중기주주환원정책(2024~2026회계연도)과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도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