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 주제로
HD현대건설기계, 첫 전기 굴착기 전시
HD현대인프라코어는 파워트레인 공개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해 최신 제품과 스마트 기술,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으로 올해 초 CES2024에서 선포한 육상 혁신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다.
우선 안전 분야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작업 범위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2D 머신 가이던스 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장비 고장 진단과 애프터서비스(A/S) 신청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현대커넥트’ 등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솔루션을 공개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휠로더 전방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투명 버킷’ ▷인공지능(AI)으로 장비 주변의 위험요소를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을 선보인다.
생산성 분야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6톤급 소형 휠굴착기, 초대형 휠로더 등 국내 산업현장에 특화된 최신 장비를 출품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니굴착기 모든 제품군과 6.5톤급 굴착기 등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첫 전기 굴착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을 알린다. 굴착기 면허 소지자에게는 현장 시승기회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고밀도 배터리팩과 전기 굴착기, 수소연소엔진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을 전시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프로축구팀 울산HD FC 엄원상 선수 팬 사인회와 유아용 편백나무 놀이터, RC(무선조종) 건설장비 원격 조종 체험 행사 등도 준비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삶과 건설기계 산업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건설기계는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열어갈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