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4일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제작됐다.
업데이트된 내용 첫 번째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 것이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는 절세계좌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 외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를 채운 ISA를 해지할 때 투자금액 전부 혹은 일부를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어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다.
두 번째로는 연금계좌 내 ETF 활용에 따른 장점 서술을 확대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연금 투자자부터 인출을 앞둔 중장년 연금 투자자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분산투자에 따른 장점 덕분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특히 해외주식 ETF의 경우 연금계좌에서는 직접 투자할 수 없는 해외주식을 편입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금 투자 시 활용 가능한 ACE ETF 라인업 소개도 보완됐다. 기존 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한 반면,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 등 선별된 33종의 ETF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