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이 종료됐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한지 약 한 달만의 성과로 두 사람은 80분 넘게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오후 6시 15분께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면담은 이날 오후 4시54분쯤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차담 형식의 면담에서 의제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차담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이번 면담의 관심사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한 대표의 ‘3대 요구(대외 활동 중단, 인사 혁신, 의혹 규명)’가 어느정도까지 관철될지 여부였다. 아울러 명태균씨 논란에 대한 대응, 장기화되는 의정갈등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