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金김치’ 없길…송미령 장관, 배추 생육상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상순에 출하할 예정인 충청남도 홍성군의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일 김장 성수기인 다음 달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찾은 홍성군 결성면 일원의 배추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 지도와 약제 지원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고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