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과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 치른다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의 홈 개막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홈 개막전은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펼치는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로,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섰던 수원 KT 소닉붐과 또다시 승부를 가른다.
이날 개막전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부산 KCC 이지스 구단주와 단장, BNK 썸 여자농구단 구단주, 1만여명 이상의 농구 팬과 부산시민들이 참석한다. 부산 KCC 이지스 농구단의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첫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많은 농구 팬과 부산시민이 함께 시즌 첫 개막전을 축하하고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막전 경기에 앞서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사전 축하 행사가 열린다.
부산 KCC 이지스 농구단 소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농구단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의 공연과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 이후에는 이날 경기에서 맞붙는 홈팀과 원정팀 선수단 소개, 부산 KCC 이지스 농구단 구단주의 개회사, 한국프로농구(KBL) 총재의 개막선언으로 농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마지막으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의 시투로 사전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부산 KCC 이지스는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운명의 라이벌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부산시민의 응원과 함께 승리를 위한 첫 공식경기를 치른다.
2024-2025 시즌 KBL 정규리그는 1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팀당 54경기(홈 27, 원정 27)를 펼치고, 최종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 KCC 이지스 농구단은 27년 만의 부산연고 프로구단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저력의 농구단으로 부산의 자랑"이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압도하는 최강팀으로 군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