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30분 대통령실에서 면담 진행
김 여사 해법, 의정갈등 논의 전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오는 21일 면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8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21일 오후 4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제 제한도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구해왔으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10·16 재보궐 선거 이후조속히 시일을 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제 제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한만큼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의정갈등 해법' 등이 다양하게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3대 요구안을 수용해 양측 간 이견차를 좁힐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 논란을 언급하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등 3대 요구안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