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정적인 외부 환경을 이길 수 있는 성장 구조를 확립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자 연구원은 “저유가, 처음으로 겪는 잔고 감소기, 중국ㆍ일본ㆍ싱가폴 업체의 추격 등 한국 조선업을 둘러싼 환경은 위협적”이라며 “이제 시황에 기댄 성장보다 외부 변수를 이기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시황은 부정적이나 빅3 중 가장 낮은 차입금/자본비율(82%), 상대적으로 높은 ROE의 경쟁력과 진입장벽 높은 해양사업으로 전략 전환의 당위성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격 주가 상승은 주요 해양 수주가 현실화 될 경우 가능할 전망이나 해양 경쟁력과 전략 방향성 감안 시, 긴 관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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