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협력, 해외 금융상품 개발 및 세일즈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강퉁 및 향후 개시될 ‘선강퉁’ 거래에서 비즈니스 협력 국내 증권사 중 최다 국가 온라인 거래 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NH투자증권(사장 김원규, www.nhwm.com)은 13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쟈오상증권(招商證券, 초상증권), 사장 왕옌(王岩, Wang Yan)과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쟈오상증권은 140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국영기업 쟈오상그룹의 계열사로 1991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내 5대 투자은행으로 성장한 대표적 증권사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왕옌(王岩) 중국 쟈오상증권 사장, 정신욱 쟈오상증권 한국사무소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개시된 ‘후강퉁’에 이어 앞으로 시작될 ‘선강퉁(深港通, 선전1-홍콩시장 간 교차거래)’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리서치센터 및 애널리스트의 교류를 활발히 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리서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개발된 금융상품을 교차 판매하는 업무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새롭게 출범한 NH투자증권의 슬로건이 ‘Beyond the First’인 만큼 한국의 금융산업과 투자자들을 위해 ‘Global Frontier’의 마음가짐으로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미션 또한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쟈오상증권과의 MOU를 통해 한국 내 중국투자 ‘1등 증권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09년부터 해외주식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4년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중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장 많은 국가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일본, 홍콩, 중국, 호주에 이어 양적완화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국과 독일 주식 등 총 7개 국가의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또 고객들에게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고자 2014년부터 미국시장 나이트데스크를 뉴욕현지법인에서 운영중이다. 밤 11시까지는 서울에서 고객들의 해외주식 거래 문의에 응대하고, 밤 11시부터는 뉴욕현지법인으로 데스크 이전이 이루어져 뉴욕현지법인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의 문의에 응대한다. 생생한 시장분위기 및 종목뉴스를 제공중이어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이트데스크 대표 전화번호는 ‘02-768-7676’이며 국내요금으로 국제통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