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리콜 파장으로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20만3000원을, 기아차는 1.69% 하락한 5만2400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 미국시장 리콜과 북한 리스크 부각으로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4일 하루사이 4조6000억원이 증발했다.
미국시장에서 약 124만대의 리콜을 받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4일 전날보다 5.05% 감소한 45조5970억원으로, 하루사이 2조4230억원이 사라졌다. 62만대 리콜을 받은 기아차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7310억원이 증발했다.
현대ㆍ기아차의 리콜사태로 현대모비스의 주가로 3.06% 하락, 하루사이 9250억원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주 주가는 현대ㆍ기아차 리콜사태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4.57%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3190억원이 감소했으며 ▷현대제철 1280억원 ▷현대하이스코 1200억원 ▷HMC투자증권 90억원 ▷현대비앤지스틸 60억원의 시가총액이 줄었다.
happyda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