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과 태산엘시디 등 M&A 수혜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종금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1.78% 상승한 816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산엘시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14.98%가 올라 3915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종금은 7일 연속, 태산엘시디는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그 사이 금호종금의 주가는 220%, 태산엘시디는 115%가 올랐다.

이들 기업은 최근 시장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M&A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9일 금호종금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서 생기는 실권주를 매입해 지분 30%이상을 확보, 금호종금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태산엘시디 역시 지난달 25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M&A를 추진하기로 계획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