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5포인트(0.63%) 내린 1851.57로 개장해 9시 30분 현재 9.29포인트(0.50%) 하락한 1854.28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5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램시마 유럽 승인 소식에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오르고 있고, 기계, 운수장비, 증권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KT&G 등이 상승한 반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떨어진 13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ㆍ현대모비스ㆍ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66%) 오른 522.51로 장을 시작해 6.32포인트(1.22%) 뛴 525.38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 ‘램시마 효과’를 직접 보고 있는 제약이 6.99%로 급등했고, 제조(2.37%), 의료ㆍ정밀기기(1.74%) 등이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씨젠(2.98%), 차바이오앤(4.40%) 등 제약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원 (0.01%)떨어진 1141.8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