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진영 단일화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 당선이 유력해졌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31.6%를 넘긴 오후 10시 30분 기준 정근식 후보가 32만3474표(54.26%)로 26만1971표(43.13%)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에서 각각 단일화한 정 후보와 조 후보, 단독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가 출마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10년간 재임한 후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서 정 후보는 혁신 학교, 역사 교육 등 진보 교육 계승을 앞세웠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3.5%로, 2008년 교육감 직선제 선거 도입 이래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