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제형 건기식’ 9개월간 200만개 판매

CU, 유한양행과 숙취해소제 ‘내일N 리커버리’ 출시
] CU가 유한양행과 함께 ‘내일N 리커버리’를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CU가 유한양행과 함께 ‘내일N 리커버리’를 출시하고, 이중제형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일N 리커버리는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배합했다. 아이스플랜트는 이노시톨,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을 함유한 원료다.

CU 관계자는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CU가 이중제형 라인업 확대에 나선 이유는 최근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CU의 이중제형 제품 매출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세대 고객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50대 이상은 11.3%다.

CU의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은 지난 1월 출시된 후 최근까지 2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매출 호조 속에 CU 전체 건강기능 카테고리 올해(1~9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0% 증가했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에서 건강 관련 식품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유명 제약사와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