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임직원·신항 터미널 운영사 참여해 생활폐기물 수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BPA 임직원과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40여명은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BPA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천성항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천성항은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캠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
그간 BPA 임직원만 참여했던 정화 활동에 이번에는 부산항 신항 1~7부두 터미널 운영사도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정화 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만공사는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 외에도 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연안정화 활동 등을 지속해서 전개해 지역과 상생하고 깨끗한 부산항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