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귀국했다.
공항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초록색 넥타이, 김 여사는 검은 재킷에 회색 스커트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고기동 차관과 악수하며 30초가량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 이어 추 원내대표, 정 비서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고 인삿말을 건넸다.
앞서 윤 대통령은 6~7일 진행된 필리핀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1949년 수교 이래 양국 정상 차원간 공동문건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9일간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는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간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을 맺고, 급변하는 역내 공급망 재편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셔틀외교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