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60대가 4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9분께 경주시 덕동 인근 야산에서 버섯을 따던 60대 A씨가 낭떠러지에서 미끄러지며 40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악구조대를 투입해 2시간 20분 만인 오후 1시 29분쯤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급경사지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