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공격을 규탄했다.
외교부는 11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최근 평화유지군 시설과 인력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드레아 테넨티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가 레바논 남부의 UNIFIL 본부를 향해 발포해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