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게임 출시 전 특정 유저를 대상으로 집단 테스트가 필요한 도내 중소 게임사 10개 사를 오는 21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에서 모집한다.
경콘진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국 글로벌게임센터 대상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게임 출시를 앞둔 경기도 게임 개발사에 100명 규모의 국내외 유저 대상 FGT(Focus Group Test, 표적 집단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게임 개발사 10개 기업이며, 모바일․PC․콘솔 등 실행 가능한 단계의 모든 종류의 게임을 지원한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국내와 해외 모든 권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FGT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문 설계와 결과 분석도 지원한다.
국내 대상 FGT에는 경기도 게임 관련 학교 재학생들이 테스터로 참여한다는 것도 이 사업의 특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최근에는 배급사를 통하지 않고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 개발사가 많아지면서 FGT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졌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사들의 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게임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