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완판돼 행사 조기 종료
“11월 광군절 및 연말행사도 예정”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뷰티 브랜드 전문관인 뷰티탭(Beauty Tab)을 출시하며 뷰티 부문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지난 6일 저녁 7시에 공개된 뷰티박스 이벤트는 30분 만에 조기 종료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6일 19시부터 10월 13일 23시 59분까지 회사원 A, 민가든, 지하니 등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획한 뷰티박스를 자사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대 91%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개 30분 만에 모든 박스가 완판되며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 회사원 A의 ‘뷰티박스 A’는 판매 시작 10초 만에 매진됐다.
‘회사원 A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 풀 패키지’, ‘민가든의 얼태기 극복 박스’, 그리고 ‘지하니의 데이트 GRWM 박스’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출시된 뷰티박스 A, B, C는 VT, 메이블린뉴욕 등 총 23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37개 히트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각각 4만원, 3만원, 2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됐다.
임아름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카테고리 팀장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기획전과 콜라보 이벤트가 제공하는 재미가 알리 뷰티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하며 “11월의 광군절과 12월 연말 시즌에 예정된 대규모 특가 딜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