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DB손해보험은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30일 시행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적용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 하거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개발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루어 실현 가능하게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이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약 1개월간 국내·외 42개 대학, 80여개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혁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고객경험개선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11개 팀이 멘토링 대상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11개팀은 약 8주간 실무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그리고 멘토링과 코칭을 기반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다음 달 26일 DB금융센터에서 피칭데이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린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상 3팀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300만원, 대상 1개팀에는 5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에게는 내년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5박 7일간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DB김준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주제가 대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 참가가 적을까 우려했으나 높은 수준의 많은 아이디어가 공모됐다”며 “앞으로 11개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