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 특강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5일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연제구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26일부터 5개 교육지원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디지털 시대 자녀 성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종합대책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 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하 교육감에 이어 설명회에 참여한 전문 강사들도 ‘디지털 시대, 내 아이 지키는 학부모 성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근절은 교육청과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학부모들도 가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를 평가하는 ‘심판’이 아닌,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뛰는 ‘선수’로서 학부모님들께서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교육청은 다음달 2일까지 매주 1회 온라인(ZOOM)을 통한 ‘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과 학교 현장의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등을 운영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